이번 글은 가장 인기있는 고양이 간식이 한국만 무시하는 현실에 대한 한탄입니다. 실제 제조사가 한국을 무시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한국 보호자이자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건 맞습니다.
보존제에 이어 간식 이야기이고, 고양이 집사면 다 아는 간식 '템테이션' 에 대한 내용입니다. 로얄캐닌을 소유한 마즈사의 템테이션은 엄청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1개만 따로 언급하는 것은 좀 불편한 느낌입니다만, 어차피 외부에, 누구에게나 다 공개된 자료니까 알고는 먹이자 취지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템테이션에 화학보존제인 BHA, BHT 들어가고 색소도 꽤 들어갑니다.
2. 태국에서 제작되며, 기호성 입소문으로 전세계로 팔리고 있습니다.
3. 해외 판매 제품은 천연보존제 넣고, 유독 한국에 들어오는 제품만 BHA, BHT 들어갑니다.
위에서 1번도 문젠데 3번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고양이만 저 방부제를 먹어도 괜찮은걸 아닐텐데요. 해외는 금지된 보존제를 한국에만 왜 넣는걸까요? 제조사의 실수라고 하기엔 납득이 잘 안됩니다.
대기업 제품도 이런데, 중소기업의 간식은 어떨지 가늠조차 안됩니다.
그리고 중국산 간식 먹이는 보호자분들, 자제를 부탁합니다 ㅠ
첨언) 템테이션 본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BHA, BHT, 에톡시퀸을 보존제로 쓴 간식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천연보존제 사용하고 소르빈산칼륨 쓴 건 1개 정도 보이던데 간식에 그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BHA랑 BHT는 얘기가 좀 많이 달라집니다. 영국 및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일본에서는 사람 식품에서의 BHA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서 해당 국가는 그거 들어가면 판매 자체가 안될텐데 혼란스럽네요.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천연보존제 쓰고, 똑같은 제품인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물건에는 BHA/BHT 넣어서 파는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국 사료관리법에 규정이 안되어 있다고 변명하는건 듣고 싶지가 않네요.
백번 천번 양보해서 BHA랑 BHT가 안전한 보존제라고 하더라도, 왜 유독 한국 제품에만 BHA나 BHT 같은 화학 보존제를 넣는건지는 납득이 안됩니다. 각 보호자가 꼼꼼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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