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리불안 관련 내용입니다.
분리불안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고 영상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요약해보면 사실 별 것 없고 다 내용들이 중복됩니다. 간추려보면,
1. 분리불안은 정신질환의 한 종류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 훈련으로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정신질환있는 사람이 훈련으로 치료되었다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강아지도 똑같습니다.
2. 분리불안이 되는 트리거는 다양하고 초기는 훈련사나 둔감화 과정 적응 등으로 교정 가능합니다.
3. 분리불안이 중기를 넘어가서 심화시 항불안제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4. 사람 정신질환 약 처방에 부정적 의견이 많이 사라졌듯이, 아가들도 처방받아서 투약해주세요.
- 심하다 싶으면 그냥 약 처방 받으세요.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고 그게 정석인 겁니다.(일부 훈련사들의 "훈련만 하면 된다" 는 말에 속지 마세요)
- 제발 제대로 공부하고 연구한 행동 전문가의 말을 들었으면 하고, 마케팅 위주의 자극적인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너무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TV는 대부분이 대본이고, 성공한 사례만 나오는거라 거기에 몰입되시면 안됩니다.
- 물론 초기 문제 행동이라면, 훈련사 만나면 빠르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보이는 훈련사들이 힘으로 강아지 제압하거나 거칠게 다루는 경우들 있는데, 그건 다 보호자가 너무 방치해서 곪아서 그 방법 밖에 없을 때까지 간 겁니다.
- 초기에 제발 전문가 만나서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아래글 꼭 읽어보세요.
분리불안이다 싶으면 일단 동물병원부터 방문하세요. 훈련사와 함께 상담받으시면 가장 좋습니다. 제대로 공부한 저명한 해외의 강아지 훈련사들은 그렇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리고 제발 방송에서 힘으로 강아지를 짓누르는 듯한 화면은 이제는 그만 보여졌으면 합니다. 사람 아가여도 그렇게 할건가요? 본인 사람 자식이어도 그렇게 다룰건가요? 할 수 있는게 힘 밖에 없나요? 그런거면 저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저는 힘으로 제압하는 화면을 볼 때마다 어이가 없습니다. 보호자는 다른 훈련사가 본인 자식을 그렇게 험하게 다루는걸 도대체 왜 방치하는거죠?
제대로 공부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동교정 전문가나 수의사들은 '힘으로 제압하라' 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https://www.whole-dog-journal.com/behavior/helping-a-dog-with-separation-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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